상반기 목표는 무엇인가?
벌써 21년 하반기가 되었다.
1월에 상반기 목표로 다음과 같이 작성했다.
JAVA, SPRING, JPA, AWS, DB, MSA, CS, 알고리즘, 디자인패턴 등이 있으며
Git과 블로그를 꾸준하게 하고
책도 월 2권 이상 읽고 리뷰글 쓰는 게 목표다
하고 싶은 게 많다 보니 목표가 뒤죽박죽으로 섞여있다.
뭘 해야 할지 우선순위도 정하지도 않았다. 그냥 손이 가는 대로 공부를 했었고, 제대로 진행될 리가 없었다.
하지만, 3월 넥스트스탭의 TDD, Clean Code With Java 11기에 참여하면서 상반기 목표가 바뀌게 되었다.
상반기 목표, 객체지향 학습으로 변경
다양한 목표가 있다 보니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JPA를 시작했고 이유는 단순했다.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많이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 JPA라는 말에 이걸 공부하면 나도 서비스업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다.
생각해보면 무지했다. 단순히 많이 사용한다는 이유로 JPA를 공부를 시작했으니깐 말이다.
인프런의 김영한님 JPA강의를 통해 JPA를 공부했지만 프록시, 지연로딩 같은 용어가 나올 때마다 이게 무엇인지 이해하지도 못했다.
원리를 이해 못하니 '사용방법'에만 비중을 두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생각이 든 것은 SI와 별다른 변화가 없기 때문에 과연 이게 올바른 학습인지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넥스트스탭의 교육을 통해 객체지향 개념을 배우고, 과제를 하고 제출한 코드에 대해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이전까지 나의 개발 방법이 절차 지향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교육을 통해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걸 학습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나의 현 상태를 객관적으로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다.
상반기 목표였던 JPA, AWS, MSA를 공부하기엔 준비해야 할 밑바탕이 많다.
3월 1일~5월 4일까지 교육을 진행하면서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객체지향 개념과 TDD를 학습하기엔 너무나도 부족하고 촉박했다.
교육은 조금 일찍 수료했지만,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매일 객체지향만 학습했다.)
객체지향 개념을 어느 정도 학습했다고 생각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간 게 6월 중순이었다.
6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토비의스프링 vol.1을 읽으면서 스프링 학습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회사일을 하면서 전자정부 프레임워크를 사용했지만, 기반이 되는 스프링 원리를 이해한 적이 없었다.
토비의스프링으로 스프링의 원리를 하나씩 이해해보니 거기엔 객체지향의 원리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넥탭의 멘토링을 위해 작성했던 이력서와 예상 질문을 통해 이전에 사용만 했던 기술을 되찾아보고 정리한 시간이 되었다.
부족했던 부분들
되돌아보면 이번 상반기는 아쉬움과 후회되는 게 있다.
나의 현 상태와 객체지향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지금은 더 많은걸 준비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다.
이제야 개발 공부 걸음마?를 뗀 기분이다.
또한, 많은 시간을 어영부영 때운 것도 후회된다.
공부하기 위해서 독서실에 오고 인강을 보고 하지만 딴생각, 카톡 등 집중을 못한 시간도 많다.
하반기는 무엇을 목표로?
이제 하반기엔 공부를 하면서 이직을 해야 한다.
이력서 작성과 면접 준비를 위해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패턴 서적을 구매했다.
간단히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를 빠르게 훑어봤는데 지금 내 상태에서 면접에서 대답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었다.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지 알려준 책이다,
마틴 파울러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패턴 서적은 내가 플젝을 하면서 알지 못했던 부분과 대충 알던 부분을 좀 더 제대로 알려준 책이었다. 아직 제대로 읽은 건 아니지만 읽으면서 사이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하지만 모든 걸 준비할 수는 없다. 내가 했던 플젝 경험을 기준으로 관련된 기초 지식 & 개념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공부해야 할 범위가 이것저것 많아질 거 같다.)
그리고 넥스트스탭의 교육을 하나 더 진행하기로 했다.
DDD를 진행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1년 만에 열리는 거라 놓칠 수가 없었다.
객체지향을 학습할 때 검색을 많이 했지만 검색을 통해 알아보는 것보단 책을 통해 학습한 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구글링으로 개념을 학습하지 말고, 공식 가이드 문서나 관련 책을 통해 학습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
가장 중요한건 효율
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으면 어떤 책은 누구나 손쉽게 설명하고 이해하기 쉬워서 쉽게 읽히지만, 어떤 책은 내용이 심오하고 다루는 개발철학을 하나씩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되기도 하는데 과연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건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유투브에 백기선님도 토비의스프링을 그렇게 보지말란 주제로 올라온 영상이다.
간단히 한줄 요약하면 책의 내용에 빠져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그게 효율적인가? 시간 대비 가성비가 있는가?
여유가 있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되겠지만, 해야할게 많고 시간이 부족할 경우엔 공부도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해야한다고 내용이다.
이 영상을 통해 공부를 효율적으로 했는지 되돌아본 계기가 되었다.
하반기 학습에 효율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포스팅은 꾸준히
포스팅을 하면서 한번 더 정리하니 머리에 좀 더 잘 남는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잊겠지만, 나중에 포스팅을 참고하면 금방 기억을 되살리거 같다.
뉴비블로거의 미약한 시작이다.
글이 없는 카테고리도 있지만 하나씩 글로 채울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상반기에 읽은 책 목록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1독)
객체지향과 디자인 패턴 (2독)
오브젝트 (2독)
오브젝트 디자인 스타일 가이드 (1독)
리팩토링 (1독)
클린코드 (절반 읽음)
클린 아키텍처 (절반 읽음)
GoF의 디자인 패턴 (절반 읽음)
토비의 스프링 1권 (현재 2독 진행중)
개발자의 글쓰기 (1독)
소프트웨어 장인 (2독)
읽은 권수를 보니 상반기에 정했던 한 달에 2권은 달성된 거 같지만 포스팅이 안되었네.
하반기에 읽어야 할 책 내역 (변경될 수 있음)
분류에 상관없이 읽을 예정인 책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이직관련 책이 있다.)
DDD start! (7월31일, 1독)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패턴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커리어 스킬
그림으로 배우는 Http Network Basic
토비의스프링 2권
Real Mysql
클린 코드
클린 아키텍처
Gof의 디자인 패턴
(추가) 도메인 주도 설계 구현 (I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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