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어제까지 휴식기...
소제목 그대로 2주간 쉬는 시간이었다.
2주간 뒤죽박죽 독서실에 내키는 대로 있었다.
DDD 교육을 진행하는 날에는 코딩하는 시간 때문에 독서실에 좀 더 있었을 뿐 대체로 쉬엄쉬엄 간단히 진행만 했다.
매일 같은 생활만 지속되다 보니 지치고 의욕이 어느 정도 떨어지고 더위까지 겹치니 더 힘들어진다.
7월 회고 및 8월 목표에 계획을 세웠지만 제대로 못 지켰다.
그나마 DDD 교육을 뒤처지지 않고 일정대로 따라잡은 게 위안 삼는다.
그래도 쉬엄쉬엄 진행한 내역
2주간 진행한 건 다음과 같다.
-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9장까지 읽음
- DDD 교육 첫 번째 미션 진행 (Mockito, @WebMvcTest, MockMvc 등 테스트 도구 학습 및 사용)
- 오브젝트 스터디 진행
- 이력서, 면접스터디 시작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는 말 그대로 대규모 트래픽을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서적이다.
예전에 애플리케이션의 전체적인 설계가 궁금해서 마틴 파울러의 PofEAA 읽었지만 20년이나 지난 내용이라 안 맞는 내용이 많았는데
이 책은 지금을 기준으로 대규모 트래픽을 어떻게 설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아주 좋은 책이다.
주로 개념 위주로 설명하지만, 몰랐던 영역 개념이라도 알게 해 준다.
DDD 교육용으로 제공받은 레거시 코드를 하나씩 문서 작업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데
첫 번째 미션은 레거시 코드를 보고 요구사항을 파악해서 작성하고
Mockito, @WebMvcTest, MockMvc 외에도 Fake 객체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봤다.
테스트 코드 프레임워크 제대로 접해본 적이 없어서 삽질한 시간도 많았지만 사용법과 간단히 개념을 학습한 시간이었다.
이전에 이규원 님의 TDD 교육에서 간단히 접해본 개념이었지만 실습으로 일주일 내내 매달린 건 처음이다.
이제 두 번째 미션으로 유비쿼터스 언어, 모델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브젝트 스터디로 삼색펜으로 진행 중이다. 매주 2챕터씩 진행중이며, 목요일 저녁 9시부터 2시간정도씩 진행중이다.
커뮤니티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모인 거라 체크한 내용에 대해 개인 경험담이나 이야기를 하는 등 잡담도 하면서
경직되지 않고 부드럽게 진행 중이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이력서, 면접 스터디가 있다. 첫 번째 과제로 특정 회사 양식으로
- 학습과정과 역량은 무엇인지? (1000자)
- 왜 개발 직군을 선택했는지? (1000자)
- 마음이 가는 대로 몰입해서 결과물을 뽑아낸 적 있는지? (1000자)
-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500자)
위와 같은 항목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왜 개발자이면서 백엔드를 지망했는지
그동안 몰입해서 결과물을 낸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 막상 작성하려다 보니
뇌절이 왔다. 지금까지 너무 아무 생각 없이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왜 개발자로 살아가는지 자아성찰? 하게 된 시간이었다. 무지 성으로 작성해서 글자 제한 수의 반의 반 정도밖에 못 채웠다.
글의 문맥 흐름도 이상하고 어색하다.
덕분에 매주 2,3번 일주일에 최소 3시간 정도는 이력서 같은 글쓰기 연습을 하려고 한다.
이제는 다시 시작이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공부에 집중해야겠다.
휴식기를 가지고 왔으니 밀린 내역 공부하고 교육 마무리하고
자바 기본기와 기초 CS를 공부하면서 재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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