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동안 무엇을 했는가?
지난 회고를 통해 9월의 목표를 크게 2개로 잡았지만
9월 초에 우테캠프로 3기 모집이라는 메인 목표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진행중인 스터디가 있다.
- DDD 세레나데, 매주 화요일 19시 30분
- 사이드 프로젝트, 매일 틈틈이 진행 중.
- 우테캠프로 3기, 9월 15일~9월 29일까지 지원받음
- 오브젝트 스터디, 2달 넘게 진행된 스터디 마무리
- 블랙커피 블로그 스터디, 매주 월요일 22시
- 객체지향 스터디, 매주 토요일 20시
- 우아한유스방 스터디, 과제 형식과 피드백
하나씩 풀어보자.
많은 걸 알려준 DDD 세레나데 (매주 화요일 19시 30분)
DDD 세레나데를 통해 매우 많은 걸 배웠다. (후기 포스팅을 따로 작성할 예정이다.)
교육기간 동안 모든 미션을 완주는 못했지만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공부한 객체지향을 정리시켜준 좋은 시간이 되었다.
주변 지인들이 "DDD 스터디 진행 중인데 너무 어렵다", "DDD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하며 힘들어해서 DDD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DDD 세레나데 교육을 신청하고 듣게 되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NextStep 플랫폼에서 1년만에 열려서 지금같이 시간이 많을 때가 아니면 힘들 거 같아 신청했으며,
걱정과 다르게 교육이 좋아서 DDD를 잘 배웠고,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사이드 프로젝트
서비스를 목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주요 타겟층은 개발도상국의 유아다.
지금은 어느 외국대학과 MOU를 맺고 거기에 맞춰서 개발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유아에게 맞춘 다양한 교육 컨텐츠다.
주로 영어 교육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며, 교육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팀원의 원어민 지인까지 섭외하고 (무료봉사)
외국대학이 관리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있어서 영어 커리큘럼 자료를 받아다 양한 영어 자료를 만들고 있다.
10월 말이나 늦어도 11월 초에 알파버전 시연을 해야 하는데
퍼블리셔가 없다 보니 화면 디자인이 가장 큰 걱정이다.
적당한 반응형 템플릿을 찾아 진행할 거 같다.
현재 개발 상황은 관리자를 진행 중이다.
우테캠프로 3기 지원하기
상반기에 떨어졌던 우테캠프로가
최근에 다시 3기 모집으로 돌아왔다.
우형에서 우테캠프로를 제대로 밀어주기 시작했는지
우아한tech 채널에서 설명회까지 진행했다.
우테캠프로는 한번 하고 없어질 거 같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잘돼서 좋긴 하다.
문제는 소문이 퍼져서 기수가 늘어날 때마다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설명회를 통해 1기, 2기 지원자 수 차이와 기수마다 최종 합격자 몇 명을 받았는지
그리고 수료생 중에서 몇 명이 우형으로 입사했는지 알려주는데
나는 우형 입사 기회보단 교육을 목적으로 지원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아래와 같으며, 종합 선물세트다.
상반기에 탈락했던 쓴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번엔 합격하기 위해 열심히 작성하고 다듬기를 반복하다 보니
지원서를 완성하는 데 열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더 걸렸을지도?)
우테캠프로의 지원서 질문은 4가지로 나눠진다.
지원동기 / 역량을 올리기 위한 노력 / 개발 문화 변경 시도 / 프로젝트 품질을 위한 노력
최대한 노력해서 작성하긴 했지만 제출해도 수정할 사항이 끊임없이 보인다...
과연 합격할 수 있을지는 프리코스 과제 2개를 열심히 진행하고 합격 날(10월 26일)을 기다려야겠다.
오브젝트 스터디
삼색펜 방법으로 진행된 오브젝트 스터디다.
커뮤니티에서 지인들로 진행했었는데 9월 30일 (회고를 작성하는 시점의 어제) 스터디가 종료되었다.
매주 2 챕터씩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인 어제는 15 챕터부터 부록 A, B, C까지 한 번에 쭈욱 진행되었다.
오브젝트를 읽으면서 놓쳤던 부분이나 다양한 단어에 대한 생각 나눔으로
독학 때보다 객체지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우아한객체지향 세미나를 통해보면 객체지향으로 DDD를 설명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브젝트 마지막에 DDD 내용이 언급된다)
오브젝트는 매번 주기적으로 읽을 명작이 틀림없다.
블랙커피 블로그 스터디
7월 이후 한 달 넘게 휴식기를 가진 블로그 스터디가 9월에 다시 시작되었다.
꾸준하게 포스팅을 만들어준 소중한 스터디다.
8월 이후로 TIL만 작성했었지만, 다시 포스팅을 열심히 해야겠다.
객체지향 스터디
인프런에서 시작된 스터디로 자바 플레이그라운드를 완주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작은 스터디였지만
중간에 스터디 주제가 객체지향으로 변경되어 진행 중이다.
간단히 자동차 경주, 숫자야구를 진행하고 토요일마다 피드백을 받거나
인텔리제이의 코드 위드 미를 통해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고 있다.
객체지향 입문자도 있고 객체지향을 복습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람도 있어서 소소한 시간이다.
우아한유스방 스터디
자기소개서 & 회사 조사하기를 주제로 진행 중인 스터디다.
스터디장이 과제를 내주면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스터디원이 서로 피드백을 해주기도 한다.
우아한유스방 스터디 덕분에 우테캠프로 3기 지원서 작성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번외,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세계적으로 핫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공개 당일날 감상을 했다.
나는 분명히 1화만 보려고 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마지막화 엔딩크레딧이 올라오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작품이 나오다니 작년과 이번 연도에 본 시리즈 중에서 최고였다.
공중파였으면 억지로 로맨스가 들어갔을텐데 그런 요소 없이
게임이 진행될 수록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이 부각되어 더욱 좋았다.
마지막 반전에 놀라 다시 정주행하면 어떤 캐릭터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어서 좋다.
빨리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
무척 아쉬운 점
이전처럼 집중하지도 않아서 뭐한 게 없다고 생각했던 9월이었는데
예상외로 회고에 작성할 내용이 꽤 있어서 놀랍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포스팅이 하나도 없다...
포스팅 없이 책 읽거나 공부만 하면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할 때 많은 애로사항이 생기는데
그때그때 정리하여 포스팅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10월에는 무엇을 할까?
앞으로 10월에 진행할 내역이다
- 우테캠프로 3기 프리코스 과제 2개 진행
- 사이드 프로젝트
- DDD 세레나데 마무리 및 DDD 정리 포스팅
- 클린 아키텍처 스터디 시작
- 블랙커피 블로그 스터디 진행
- 우아한유스방 스터디 피드백 반영하여 다시 제출하기
- 지금까지 공부 내용 정리
- 기타로 밀린 인강보기
우테캠프로 프리코스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가장 중요시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다음으로 DDD 세레나데 마지막 미션을 마무리하고 후기와 DDD 정리 포스팅을 진행할 거다.
오브젝트 스터디가 종료되면서 구성원 그대로 클린 아키텍처 스터디로 변경되었다. 일주일 쉬고 2주 뒤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블랙커피 블로그 스터디는 디폴트로 생략.
지원서 작성법에 많은 도움을 받은 우아한유스방을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시 진행하고 제출해야 할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 틈틈이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이나 책을 재확인해야겠다.
다음 10월 회고록을 작성할 때는 좋은 소식이 가득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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